안나린 선수가 LPGA 투어 Q 시리즈 2주 차 1타 차 2위로 올라선 가운데 LPGA 진출 시드권 획득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국내에서 열린 LPGA 투어 BMW레디스 챔피언쉽에서 세계랭킹 2위 고진영 선수와 임희정 선수의 접전 끝에 고진영 선수가 승리를 하였는데요. 임희정 선수의 경우 해당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LPGA에 진출할 수 있었으나 안타깝지만 준우승을 하면서 LPGA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는데요.
LPGA 진출 시드권 획득 방법은 무엇일까?
LPGA 진출 방법은 크게 4가지로 분류되는데요. Q 시리즈 (퀄리파잉 시리즈) 45위 이내 기록, 시메트라 투어 상금랭킹 10위 이내(LPGA 2부 해당됨), 초청 선수로 출전하여 LPGA 투어 대회 우승, LPGA 대회 상금랭킹 40위 이내 들면 LPGA 진출 시드권을 획득하게 됩니다.
-방법 1. Q 스쿨 (퀄리파잉 스쿨) 45위 안에 기록
Q스쿨은 LPGA Qualifying School의 줄임말로 대회 성적을 절대평가 형식으로 정해진 순위에 들어야 하는 경기인데요. 우리나라 프로 획득 후 투어프로 선발전을 치르는 방식과 유사합니다. 우선 Q스쿨에서도 마지막 단계의 Q 시리즈 경기까지의 과정을 설명드리면 총 2단계의 스테이지를 컷오프 기준 랭킹에 기록해야만 마지막 관문인 Q 시리즈 진출이 가능하며 해당 경기에서 45위 안에 성적을 기록해야만 LPGA 진출이 가능합니다.
1. 스테이지 1단계
참가선수 : 680명
참가자격 : 투어를 진행할 수 있는 선수
컷오프 기준 : 상위 85위 안에 성적을 기록하면 스테이지 2단계 진출이 가능합니다.
2. 스테이지 2단계
참가 선수 : 180명 플레이
참가자격 :
- 스테이지 1단계 상위 85위 이내 선수,
- 시메트라 투어 랭킹 36위~120위 안에 기록한 선수,
- LPGA 상금 리스트 상위 150위 이하 선수
컷오프 기준 : 상위 45위 성적을 기록하면 다음 단계 Q 시리즈 진출 가능합니다.
3. Q시리즈 파이널
참가 선수 : 110명
참가자격 :
- 스테이지 2단계 45위 이내 선수,
- 시메트라 투어 랭킹 11~35위 안에 기록한 선수
- LPGA 상금랭킹 101위 에서 150위 사이 선수
컷오프 기준 : 상위 45위 이내 성적 기록하면 LPGA 진출권 획득 (LPGA 자격 부여)
안나린 선수와 최혜진 선수가 현재 Q 시리즈 파이널 경기를 진행 중이며 올해 Q 시리즈는 2주간 73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두 번 치르는 일정으로 진행되는데요. 1주 차 경기 성적은 경기 종료되는 2주 차까지 랭킹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45위 안의 성적을 계속 유지해야만 LPGA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방법 2. 시메트라 투어 상금랭킹 10위 안에 기록
시메트라 투어는 LPGA 2부 리그로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시메트라 투어 대회에서 10위안에 성적을 기록하게 되면 바로 LPGA 진출이 가능합니다. 시메트라 투어는 1981년에 창설되었으며 LPGA 투어에 탈락하거나 정식 투어에 나가기 전에 실력을 쌓는 대회입니다. (어? 그럼 시메트라 대회 나가서 상금 랭킹 10위 안에 드는 게 더 편한 거 아닌가?라고 생각되시겠지만)
매년 15개 내외의 대회가 미국에서 열리며 3라운드 54홀 경기인데요. 해당 대회에서 한경 기만 치르는 것이 아니라 여러 경기를 치러 상금 랭킹 10위 안에 들어야 합니다. 위 Q스쿨 내용을 보시면 시메트라 투어 랭킹을 기준으로 스테이지 1단계와 2단계 참가자격이 나누어지는 것을 볼 수 있고요. 국내 아마추어 선수가 후원 없이 미국으로 가서 여러 경기를 치른다는 게 쉽지 않겠죠?
-방법 3. 초청선수 LPGA 투어 대회 우승
LPGA 투어 대회에서 대회를 주관한 주관사(스폰서)가 선수를 초청할 수 있는데요. 바로 초청받은 선수가 해당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LPGA 정규투어 진출 풀시드권 획득을 바로 할 수 있습니다.
어찌 보면 LPGA에 바로 진출할 수 있는 방법 중에 직행 티켓인데요. ( 한 경기만 뛰고 우승하면 바로 LPGA 진출 각?이라고 생각되시겠지만 투어프로들을 상대로 초청된 선수가 우승할 수 있는 확률은 엄청 낮습니다. 쉽지 않겠죠? )
-방법 4. LPGA 투어 상금 랭킹 40위 이내 기록
이 방법은 LPGA에 이미 입성한 선수들에게 해당되는 내용인데요. 이전 LPGA 투어에서 상금 랭킹 40위 안에 기록하게 되면다음 연도 LPGA 투어 유지를 할 수 있는 풀시드권을 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더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박성현 선수의 경우 초청받아 LPGA 투어 대회를 참가하여 받은 상금이 LPGA 투어 상금랭킹 40위 안에 기록하면서 LPGA 진출 시드권을 획득한 특이한 케이스도 있습니다.
LPGA 출전권 획득 풀시드와 조건부 시드의 차이
Q 시리즈 파이널 대회 랭킹 45위 안에 성적을 기록하게 되면 LPGA 출전권 받을 수 있는데요. LPGA 출전 시드권이 모두 동일하지 않습니다. 1위부터 20위까지는 풀시드권을 21위부터 45위 까지는 조건부 시드권을 획득하게 되는데요. 풀시드권과 조건부 시드권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풀시드권 : LPGA 투어 모든 경기에 출전이 가능합니다.
컨디셔널 시드권(조건부) : LPGA 투어 풀시드권을 획득한 선수들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빈자리가 생길 경우 대회에 출전이 가능합니다. 대략 17개 대회 정도입니다.
영구 시드권
KLPGA에는 있지만 LPGA에는 없는 유일한 것이 바로 영구 시드권이다. 한국프로골프협회에는 개인 투어 통상 30승 이상 해외 투어 통상 20승 이상을 올린 선수에게 KLPGA 평생 출전권(영구 시드권)을 보장받습니다. 신지애, 박세리, 박인비, 안선주, 이보미, 이지희, 전미정 등 7명에 해당되며 (고) 구옥희 선생님도 계셨습니다. LPGA에는 영구 시드권이 존재하지 않지만 LPGA는 대회마다 출전권 2장은 명예의 전당 회원 몫으로 남겨둔다고 하네요. 영광스럽게도 우리나라 박세리 감독과 박인비 선수가 미국 명예의 전당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골프 입문자에 눈높이에 초점을 맞춘 "골프매거진 골이터" < 새롭고 더 많은 정보는 우측 상단 구독버튼 >
'GOLF T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국 최저가 그린피 9홀(나인홀) 추천 골프장 리스트 (0) | 2021.11.29 |
---|---|
골프공 땅에 박혔을때 진행, 벌타없이 구제 방법? (2) | 2021.11.28 |
골프공 벌타 없는 구제 방법? 드롭은 어떻게? 골프룰 알아보기 (0) | 2021.11.27 |
골프 로스트볼 언제까지 찾아야해? 골프매너 규정알아보기 (0) | 2021.11.21 |
비오는날 골프칠때 우산쓰면 반칙? (0) | 2021.11.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