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라운드 중에 내 골프공이 땅에 박혔다? 어떻게 하지? 땅에 박힌 골프공 플레이 룰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정리해보겠습니다.
땅에 박힌 골프공 벌타가 없이 구제
땅에 박힌 골프공의 위치가 어디 인지가 중요하다. 골프규칙 16.3a(1)에 명시된 내용을 보면 볼이 일반구역에 박힌 경우에 한하여 벌타 없이 구제가 허용된다. 여기서 일반구역이란, 페어웨이, 러프 등 일반적으로 페널티(벌타) 없이 진행이 가능한 곳을 의미한다. 그럼 골프공이 박혔다면 박힌 상태를 어떻게 구별할까?
통상 골프공이 박혔다고 할 수 있는 기준은 지표면 아래에 있는 경우를 말하는데, 공이 날아와 바로 지표면에 박힌 경우와 지표면 아래로 파인 구덩이 안에 공이 들어가 있을 경우를 말한다. 골프장에서 흔히 격을 수 있는 일이라면 맨홀이나 배수구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가끔 페어웨이 중간에 배수구가 위치하는데 배수구에 공이 걸려있거나 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땅에 박힌 골프공 구제 구역은?
구제구역 기준점은 볼이 박힌 지점 바로 뒤의 지점이며 기준점으로부터 한 클럽 길이 안이다. 참고 내용으로 구제 구역은 반드시 동일한 일반구역이어야 하며 기준점보다 홀컵과 더 가까워서는 안 된다.
일반구역에 박힌 골프공 벌타가 있을 수 있다?
땅에 박힌 골프공 일반구역에 떨어졌는 때 벌타를 받았다? 왜? 16.3a(1) 예외의 경우이다. 잔디의 길이가 페어웨이의 잔디 길이보다 긴 일반구역의 모레 위에 공이 박혔다면 구제할 수 없다. 즉, 지표면 아래로 공이 있을 경우가 아닌 긴 잔디가 있는 러프에 모레가 쌓여있는 곳에 박힌 경우를 말한다. 또한 골프공이 박힌 상태가 아닌 풀 속에 있어 스트로크 할 수 없다 하더라도 그대로 플레이 안 한다면 벌타를 받을 수 있다.
위의 내용으로 2013년 아부다비 HSBC 챔피언쉽 경기에서 타이거 우즈가 2 벌타를 받았습니다. 아부다비의 특성상 사막이 있어서 긴 잔디 위의 모레에 공이 박힌 경우였기 때문입니다.
박힌 골프공이 구제를 받을 수 있는지 판단을 위하여 공을 집어서 확인후 내려놓을수 있지만 마커를 하지않고 집는다면 벌타1, 마크를 하고 집었지만 공을 닦는다면 벌타1을 받을수 있으니 주의하자.
퍼팅그린에 박힌 골프공은 또한 예외이다. 마크를 하고 집어 올린 공을 닦을 수 있다. 또한 박힌 공의 충격으로 인해 생긴 그린을 수리하고 공의 원래 자리에 놓는다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마도 이유는 골프공이 그린에 떨어지게 되면 공에 흙이나 이물질이 묻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박힌 골프공이란?
1. 플레이어의 볼이 직전의 스윙으로 인하여 생긴 피치마크 안에 들어간 경우
2. 골프공이 지표면 아래로 파고든 경우
3. 누군가가 볼을 밟아서 골프공이 땅속을 밀려들어간 경우
4. 규칙에 따라 구제를 받고 볼을 드롭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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