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샤프트를 검색하시다가 들어오셨을 텐데요. 포스팅하기 위해 해외기사를 찾고 읽어 내려가던 중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를 알게 되었습니다. 오토플렉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보수적인 골프클럽 시장
사실 골프스포츠 시장이 굉장히 보수적인 면이 큰데요. 그 큰 나이키라는 스포츠 회사도 타이거 우즈를 모델로 해서 골프 클럽시장의 문을 두드렸지만 씁쓸한 고배를 마실수밖에 없었는데요. 이런 시장에 한국산 샤프트가 지금 대세가 되어가고 있다니 놀랍습니다. 골프 샤프트는 일본산의 영향력이 사실 지배적이었습니다. PGA 투어 홈페이지에 선정한 5대 골프용품 중에 일본산 샤프트가 들어가 있을 정도이니 말 안 해도 알겠죠?
미스터리 플렉스
2020년 9월 토론토의 TXG(Tour Experience Golf)피팅매장의 이안과 매트의 오토플렉스 유튜브 리뷰를 하면서 이슈가 되기 시작했는데요. 이안은 장비를 시험하고 데이터를 가지고 편견없이 리뷰하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같이 리뷰에 참여한 매트의 평균 클럽해드 속도가 122 mph입니다. 그런데 오토플렉스 제품으로 리뷰를 시작하면서 클럽 헤드 속도가 127로 증가하게 됩니다. 비거리도 353야드에서 374야드로 늘어나게 되는데요.
오토플렉스 샤프트의 흥미로운 점은 보통의 부드러운 플렉스의 샤프트는 스윙 시 해드가 뒤늦게 따라오는? 현상으로 볼스피드와 해드 스피드는 증가하는 반면 방향성에 취약한데요. 오토플렉스는 속도도 향상되지만 방향성도 좋다고 얘기합니다. 샤프트가 부드럽게 휘어지는데 임팩트 순간에는 해드 페이스 원래 포지션 그대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이 리뷰 영상으로 테스트를 하기 위해 실험용으로 주문한 10개의 오토플렉스 샤프트를 2주 만에 모두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로리 매킬로이 아빠 오토 플렉스 샤프트 사달라 언급
화제의 오토플렉스 샤프트 이야기는 현역 PGA 선수들에게 알려지면서 아담 스콧, 브랜든 그레이스 등 많은 선수들이 사용하게 되었고 로리 매킬로이는 한 기자회견장에서 "주말 저녁 식사자리에서 아버지가 이 샤프트 하나 사달라고 부탁했다."라고 얘기할 정도로 이슈가 되었습니다.
코리아 히든 테크놀로지
여러분은 비거리 20미터 증가에 95만 원 투자 어떠세요? 이영상에서 이안은 본인이 실험을 통해 믿을 만한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오토플렉스 샤프트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특허 일부러 받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특허를 왜 안 받았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특허는 등록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특허받은 해당 기술을 공개해야 는 이유 때문인 것 같은데요. 비슷한 예시는 여러분들이 즐겨먹는 코가 콜라도 동일한 방법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레시피가 비밀에 쌓여있습니다.
이후 오토플렉스는 18개국과 총판 계약을 맺었고 30여 개국에서 주문을 받고 있다고 하고요. 미국에는 90여 개 대리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승승장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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