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브랜드 타이틀리스트 역사 한국 브랜드?

타이틀리스트를 탄생시킨 아마추어 골퍼

타이틀리스트라는 브랜드로 골프공을 판매하게 된 것은 1935년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이전인 1910년 미국 매사추세츠주 아큐시네트 프로세스 컴퍼니 설립자인 필 영이 회사의 시초입니다.

< 출처 : 필영(Phil Young) 타이틀리스트 홈페이지 >

치명적인 결함

필 영은 열정적인 아마추어 골퍼로 알려져 있는데요. 어느날 완벽에 가까웠던 자신의 퍼팅의 볼이 홀컵을 비켜가자 본인의 실수가 아닌 골프공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느끼고 라운딩 중이었던 의사 친구와 함께 친구의 병원으로 달려가 자신의 골프공을 X-ray 촬영을 하게 됩니다.

< 출처 : 타이틀리스트 홈페이지 >

이때 골프공의 치명적인 결함을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골프공 코어의 크기가 일정하지 않고 위치도 모두 다 달라 제대로 구르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세계 1위 골프공 제조사

자신의 MIT 동문이자 고무 전무가인 프레드 보머를 초빙하여 아쿠쉬네트 골프담당 사업부를 만들었고, 3년간 제품 개발에 매진하여 1935년 첫 번째 "타이틀리스트" 골프공을 세상에 선보이게 됩니다.

필영은 생산과정에서 얻은 깨달음으로 오늘날까지 X-ray를 통한 검수 과정을 거쳐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 출처 : 타이틀리스트 홈페이지 >

특히 타이틀리스트는 무려 1000여 개가 넘는 골프공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1949년부터 골프공 제조 판매로 세계 1위 자리를 고수하며 전 세계 골프공 시장 55%를 점유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브랜드 타이틀리스트 회사인 아큐쉬네트는 타이틀리스트 외, 골프화로 유명한 풋조이, 퍼터로 유명한 스카디 카메론과 피나클 등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타이틀리스트가 한국 브랜드?

네 맞습니다. 믿기 어렵겠지만 지금 타이틀리스트는 대한민국 회사에서 운영하는 브랜드입니다.

 

1911년 이탈리아 피에몬테 주 비엘라에서 휠라 형제에 의해 창립된 스포츠 브랜드 휠라를 2003년 휠라 코리아 윤윤수 대표가 지주회사인 SBI를 만들어 내부 경영인수 방식을 통해 휠라 본사를 인수하면서 한국 브랜드가 되었는데요.

 

이 스포츠 브랜드 휠라코리아가 미래에셋의 사모펀드와 함께 세계 1위 골프 브랜드 타이틀리스트를 1조 3000억에 인수하면서 휠라코리아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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