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우즈 내년 봄 대회 준비중?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선수가 SNS를 통해서 훈련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2초가량 짧은 영상으로 오른쪽 다리에는 보호대를 착용한 듯한 모습입니다. 디보트의 흔적으로 보아 어느 정도 연습 중에 찍힌 영상으로 보입니다. 

< 출처 : 타이거 우즈 인스타그램 >

19세 나이키와 계약

 

1991년 16세의 나이에 미국 주니어 아마추어 3년패를 시작으로 1994년부터 us 아마추어 3연패 달성한 이후 1996년 19세 여름 나이키와 계약을 맺고 프로로 전향했는데요.

 

당시 나이키와 5년간 계약으로 받은 금액은 4000만 달러, 무려 한화 약 475억5000만원을 받았으며 보너스로 750만 달러 (약 89억 원)를 더 지급받았습니다. 그리고 2001년 5년 1000억 원 재계약 체결하였고 이후 연장 계약을 진행하여 나이키에서 타이거 우즈에게 지급된 돈은 최소 4000억 이상 일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타이거 우즈 >

프로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상태가 아닌 프로 데뷔 전에 계약한 금액으로 생각한다면 나이키 측에서도 프로 잔디를 밟지 않은 선수와의 계약 조건 이라기에는 당시 프로선수가 받는 1년 치 상금과 비슷한 금액으로 너무 많은 돈을 받은 것은 아닌가?라는 부정적인 반응들이 있었지만 이것을 증명하는데 1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후 메이저대회 15승을 포함 PGA 투어 82승을 거두게 됩니다.

 

 

 

PGA 82승 최다승 전설

PGA 투어 통상 82승은 "골프 전설"로 알려진 '샘 스니드'와 같은 기록인데요. 샘 스니든 1936년 24살의 나이로 프로를 데뷔한 270m의 장타자로 알려져 있는데요. 당시 200m 쳐도 장타자로 분류된 것에 비하면 엄청난 거리였습니다.

 

그의 독특한 스윙 자세는 "스니드 스쿼트" 라는 명칭이 붙을 정도로 유명했습니다. ( 다운스윙에서 무릎이 살짝 벌어졌다가 모아지는 형태로 흡사 정말 스쿼트를 하듯 살짝 앉았다가 일어나는 모습입니다. )

< 출처 : 골프 다이제스트, 샘스니드의 "스니드 스쿼트" 다운스윙

치명적인 교통 사고

2021년 올해 2월 23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제네시스 주최 골프대회 후원받은 제네시스 GV80차를 운전을 하다가 도로 밖으로 차가 구르는 사고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때 오른쪽 정강이뼈와 종아리뼈 등이 산산조각이 나서 정강이뼈에 철심을 박는 등 큰 수술을 받게 됩니다.

사고 당시 다행히 안전벨트와 에어백 등으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는데요. LA 경찰에 따르면 "차량 앞부분과 범퍼가 완전히 파괴됐지만 차량 내부는 온전한 상태여서 타이거 우즈가 살아남을 수 있었다"라고 밝혀지면서 제네시스라는 한국 자동차 브랜드가 큰 주목을 받게 되는 엄청난 광고 효과가 발생되었습니다. 

 

이후 최근 9개월 만에 연습영상이 공개 되면서 약 720만명이 이상이 타이거우즈의 영상을 보는등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스포츠 베팅업체 벳엠지엠에 따르면 내년 봄에 있을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 가능성에 베팅하는 페이지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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